젖병 소독기 비교 & 사용 후기, 필립스 아벤트 vs 베이비 브레짜

 

젖병 소독을 고민하는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두 아이템

필립스 아벤트 3 in 1젖병 소독기 & 베이비 브레짜 4 in 1 젖병 소독기

에 대해 각각 사용 후기와 평가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 가격

25년 2월 기준 네이버 쇼핑가격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필립스 제품이 188,000원

베이비 브레짜 제품이 139,000원

 

가격은 베이비 브레짜가 저렴하지만 필립스 아벤트가 더 비싼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각 제품을 사용한 후기를 이제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 필립스 아벤트 젖병 소독기

 

외관 디자인은 화이트톤에 깔끔한 모습입니다.

 

 

조작은 매우 간단합니다.

다이얼을 이용해 원하는 메뉴를 지정하고 누르기만 하면 되요.

이 부분은 브레짜보다 훨씬 이쁘고 좋았습니다.

 

좌측이 스팀 소독

우측이 건조

가운데는 스팀소독 & 건조

 

보통 자동만 놓고 쓸꺼에요.

 

 

 

물을 넣는곳입니다.

얼마나 넣어야할지 표시도 되어있고

몇번 사용하면 하얀 석회질이 남기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모든 제품이 다 이래요)

 

이번엔 내부인데요.

1층에는 이렇게 몇개의 구멍이 있어요.

구멍에 맞춰 젖병이나 젖꼭지를 올려둘 수 있어요.

 

 

2층은 이렇게 구멍이 많아요.

1층에서 내뿜는 스팀이나 열풍이 위로 전달되서 건조하도록 하는 구조인데

의외로 구멍이 많기때문에 1층과 달리 꼭 맞춰넣을 필요는 없어요.

 

필립스 아벤트는 초기에 나온 모델이니 만큼 아쉽지만 나름 혁신적이었을것 같아요.

 

 

# 베이비 브레짜 젖병 소독기

 

 

외관은 역시 화이트톤이지만

필립스에 비해 조금 조잡? 한 느낌이었습니다.

 

브레짜는 조작이 단순한 버튼으로 되어있어요.

on/off, 자동, 열풍, 소독

그리고 타이머가 있어서 시간도 알 수 있습니다.

 

 

물을 받는 공간인데 자주 사용하다보니 석회질과 녹? 같은게 생깁니다.

역시 필립스와 동일하게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리법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으세요.

https://meta.tistory.com/24

 

 

 

 

1층 모습입니다.

구멍이 있고 특이하게 주황색 캡이 따로 있어요.

이 캡은 분리가 가능하고 젖병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해주어요.

 

 

1.5층 입니다.

1층 타워 내에 이렇게 올려두는 선반이 있어요.

구멍도 큼지막해서 딱히 테트리스를 하지 않고 막 넣어도 되요.

필요하지 않다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

 

 

2층 입니다.

1.5층과 동일합니다.

 

필립스 아벤트를 상대하기 위해 몇가지 추가했다? 라고 느껴집니다.

 

 

 

 

# 총 평

저는 실용적인 부분을 우선시 합니다.

따라서 그런 방향으로 평가를 내렸어요.

구매 선택은 개인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될거같아요.

 

디자인은 필립스 아벤트가 조잡하지 않고 깔끔해서 압승입니다.

 

조작에 대해서도 필립스 아벤트에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 타이머 유무는 크게 의미가 없어보였습니다.

"타이머가 있으면 좋지않아??" 라고 생각이 드실수 있지만 대부분 소독에 5분 열풍에 20~30분 소모가 되고, 사용하다보면 타이머를 보지 않아요.

 

스팀 소독력은 브레짜가 더 나았습니다. 이유는 1층 구멍수를 봐주시면 되는데요.

구멍이 많다보니 다양한 방향으로 열이 전달되서 소독량에 차이가 있더라구요.

 

열풍 건조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리량은 브레짜가 너무 우위네요. 1.5층이 있기 때문입니다.

1.5층 때문에 2층이 잘안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총 평가는 이정도로 내리고 이제 단점에 대해 짚어볼께요.

사실 어느 제품이나 다 단점이 있어요.

제 주관적인 부분이고 저는 실용주의자라서 이 부분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 단점

우선 필립스 아벤트 먼저 하겠습니다.

열풍건조가 너무 안되요.

자동으로 소독 > 건조 하고 열어보면 간혹 물이 흥건할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젖병 내부도 덜 마를때가 있고 젖꼭지는 두말할것도 없어요.

그래서 수동으로 2회정도는 더 돌려줘야 마르더라구요.

"젖병을 너무 많이 넣은거 아니냐?" 라는 분도 계실텐데 아니에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브레짜보다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적다보니 신생아를 기르실때는 조금 부지런? 해야겠더라구요.

 

이번엔 베이비 브레짜 입니다.

이것도 열풍건조가 한번에 안될때가 있습니다.

10번 돌리면 4~5번은 수분기가 있어요.

그래도 필립스보다는 낫습니다.

수동으로 1번정도는 더 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구조적인 문제인지 뚜껑이 잘 안닫혀요.

계속 쓰다보니 변형? 이 오는건지 최 상단부 뚜껑은 그냥 걸쳐놓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석회질에서 갈녹? 이 발생합니다.

필립스는 하얀 석회질만 남는 반면, 이 제품은 스테인레스인지 아무튼 이 부분과 석회질이 결합되서 갈색 녹이 발생하는거같더라구요.

이 문제는 제품 판매처 Q&A 가면 많이 있어요. 

석회질은 이해하겠지만 갈녹이라... 흠🤔

물론 제거는 가능하지만 말끔하게는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열풍이 나오는 부분으로 물이 들어가기 쉬운거같아요.

여기에 물이 들어가면 제품 고장에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열풍시 펜 소리가 소음으로 바뀔수도있구요. (지금 제 상태가 그래요 😢)

 

 

# 개인적인 소감

두 제품을 사용해보게 되어서 좋았어요.

사실 처음에 필립스를 구매할까 하다가 마침 베이비 브레짜가 나와서 구매했거든요.

각각 사용해보면서 장단점이 눈에 보였고

늦게 출시한 브레짜가 제게는 더 좋았지만 안좋은점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사용해오고 있고

나중에 누가 산다고 하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겠더라구요.

제 글이 두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